[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원주∼강릉 철도 개통(22일) 이후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18일부터 약 3개월간 '운영지원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김영우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반장으로,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의 건설과 개통에 몸담은 경험이 있는 처장급 우수인력 위주로 노반·건물·궤도·시스템 등 분야별 전문가로 운영지원반을 구성해 활동을 본격화한다.

또한 지원범위를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서 강릉까지 넓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완벽한 철도수송 지원으로 올림픽 성공개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종합시험운행(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과 개통 적정성 검토를 완료함에 따라 12월 22일 원주∼강릉 철도를 개통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2012년 6월 원주∼강릉 철도 공사를 착공, 노반·궤도·건축·전기·통신 등 전 분야의 주요공사를 올해 6월 모두 완료했다.

특히 지난 7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고속열차(KTX)를 1210회 운행하며, 시설물검증시험(7.31∼10.19)과 영업시운전(10.31∼11.30)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최근 개통 적정성에 대한 최종 검토를 마쳤다.

이수형 건설본부장은 "공단의 임무는 건설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개통 이후 운영 초기 단계와 평창 동계올림픽기간 동안 공단의 역량을 집중해, 국민들이 더욱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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