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658개사 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규모 줄어
수시 채용 67% '최다'
제조·생산 분야 1위

▲ 자료제공=사람인

[충청일보 박성진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658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신입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72%가 '신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신입을 채용했다는 응답(76%)보다 4%p 낮은 수치로 작년보다 신입 채용이 줄어들 것을 암시했다.

계획된 채용방식은 '수시 채용'(66.7%)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공채, 수시 모두'(24.1%), '공채'(9.3%) 등의 순이다.

채용은 '상반기, 하반기 모두'(48.3%) 실시한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므며, '상반기'(44.5%), '하반기'(7.2%) 순이었다.

최종 학력은 '4년제 대졸'(50.8%)을 가장 선호했고, '전문대졸'(43.2%), '고졸'(37.3%), '대학원 이상'(5.7%)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신입사원 채용 분야는 '제조·생산'(30.8%)이 1위였다.

다음으로 '영업·영업관리'(28.7%), '연구개발'(16.7%), '서비스'(14.3%), 'IT/정보통신'(14.3%), '인사·총무'(11.4%), '마케팅'(9.3%), '디자인'(8.9%), '기획·전략'(8.2%), '구매·자재'(8%) 등이 있었다.

올해 신입사원의 초임연봉 평균은 2464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한 희망연봉(평균 2573만원)보다 109만원 더 적었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 3174만원, 중견기업 2892만원, 중소기업 2394만원 순으로, 대기업은 중소기업보다 33% 가량 높았다.

신입을 채용하는 이유로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58.9%)를 첫 번째로 꼽았다.

반면 신입을 채용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기업은 그 이유로 '현재 인력으로 충분해서'(46.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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