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부실방지대책을 적용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13일 오후 4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술직공무원 135명(토목99, 건축32, 토목기능4)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공사 부실방지대책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시는 부실방지대책으로 올해부터 신규 발주하는 모든 건설공사에 대해 실적공사비 적용 공사규모의 기준을 명시하고, 소규모 사업에 대한 원가계산 완화로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를 유도키로 했다.
또 대규모 민간사업 승인 시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토록 조건을 부여했다.이와 함께 모든 건설현장은 발주부서의 책임 하에 확인점검을 수시 실시하고, 시 도로과에 부실신고센터를 설치,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연중 신고제보를 받는다.
이외에도 준공예정일 1개월 전에 예비 준공검사를 실시하며, 공공부문 발주 모든 건설공사에 대해 착공 전 주민 및 차량통행에 지장이 초래되지 않도록 안전표시판 등을 설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부실방지대책이 조기에 정착되면 건설공사의 품질 향상과 시민의 공공복리 증진이 기대된다”며 “아울러 기술직 공직자의 자긍심 고취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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