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컬링 여자일반부, 고군분투 끝에 은메달

▲ 99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낸 충북 여자 컬링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겨울스포츠 제전인 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지난 5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컬링 일반부 경기를 시작으로 한 달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음달 9∼25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로 인해 종전 시·도별 종합대회에서 7개 참가 종목별 협회(연맹)가 직접 주최·주관해 자체대회(별도대회 또는 겸임대회)로 서울,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일원에서 진행된다.

충북선수단은 컬링 일반부 경기에 남·여(충북컬링연맹)팀이 모두 출전했다.

여자 일반부는 첫날 8강전에서 인천광역시를 14대 1로 누르고 준결승전에서는 부산광역시를 9대 3으로 꺾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만난 경기도(경기도청)를 상대로 고군분투 했지만 11대 3으로 패하며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는 예선전에서 전라남도를 11대 6으로 꺾고 8강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8강에서 만난 전라북도에 9대 2로 패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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