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마운틴무브먼트

배우 박해진이 폐간 위기에 처한 소방관의 유‧가족을 지원하는 달력 제작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24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박해진은 비영리단체 ‘마음하나’가 순직하거나 다친 소방관들의 산업재해 처리 촉구를 위해 만드는 달력 '핸즈 포 히어로'(Hands for Hero) 2018년도 달력의 표지를 장식했다.

이 단체는 소방관들이 업무 도중 부상을 입어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죽어도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탓에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예산 부족으로 폐간 위기에 처했다.

소속사 측은 “박해진이 그동안 매년 달력을 구매해왔는데, 폐간 소식을 듣고는 대가 없이 모델로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평소 기부‧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난해 서울특별시장상 자원봉사자 부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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