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억원 들여 17개 사업 추진
권역단위개발·생활여건 개조

[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단양군이 농촌 정주여건과 농업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대규모 인프라 확충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내년까지 231억 원을 투입해 권역단위종합개발과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창조적 마을 만들기, 밭 기반 정비 등 1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32억 원 규모의 별방 권역단위종합개발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문화센터 신축과 산책로 조성 등에 올해 6억 1400만 원을 투자한다.

적성 현곡과 매포 하시 지구에는 70% 정부 재원이 포함된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대강면 용부원1리와 적성면 애곡리, 가곡면 보발1리에서 진행 중인 창조적 마을 만들기는 올해 어상천 덕문곡1리와 대강면 방곡리를 추가했다.

이들 5개 마을에선 30억 원 규모로 내후년까지 풍차생태공원 및 풍차바람길 조성 등 마을 특색에 맞는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영춘하1리 다목적회관 건립과 영춘지구 소규모 용수 개발, 석교2지구 마을 진입로 확장 등 기초 생활인프라 구축에도 22억 원을 투입한다.

또 단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도 본격화돼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57억 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밭 기반 정비에 40억 원, 농업용수 개발 10억 원, 수리시설 정비에 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인프라 확충이 농업 생산성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농가 소득을 높이고 인구 유입을 견인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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