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시장, 발전 간담회 참석
정부에 산업 인프라 확충 건의
특별법 제정·국가산단 추진 요청

▲ 대산읍 한화토탈에서 열린 서산시 첨단화학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단 관계자들이 MOU체결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대산읍에 우리나라 화학산업을 선도할 200만㎡규모의 첨단화학특화단지 신규 조성이 가시화 되고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화학산업 발전 간담회'에서 대산공단 발전을 위해 신규 조성하는 첨단화학특화단지에 대한 건의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이인호 산자부 차관과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및 석유화학, 정밀 화학, 플라스틱 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자리에서 이완섭 시장은 화학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 시장이 밝힌 전략은 기존 대산2산업단지와 4지역 용지, 주변부지 등 200만㎡를 첨단화학특화단지로 신규 조성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위해 서산시와 충남도 및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참여하는 합동지원반이 출범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정부에 대산 공단의 전력 안정화를 위해 LNG발전사업 허가(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또 해수담수화 사업과 수계연결사업이 조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여기에 석유화학산업단지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대산공단의 국가산단 추진을 위해서도 노력해줄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대산공단 업계 대표들에게는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지난해 맺은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MOU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완섭 시장은"이 자리는 지자체와 정부 및 업계가 힘을 모아 보다 나은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발전을 이뤄나가자는 약속의 시간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서산시에도 이에 발맞춰 행정적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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