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면 관내 입주민 3000명 돌파
버스 노선 연장 등 정주여건 개선
오는 6월 국·공립 어린이집 등 착공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서충주신도시 내 충주기업도시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다.

충주시 중앙탑면은 기업도시 중앙탑면 관내 공동주택 입주민이 이달 들어 3000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신도시 중앙탑면 지역 공동주택 부지 일원에는 4574세대 규모의 4개 아파트 단지 건설공사가 완료돼 지난해 말부터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에는 입주 초기인 만큼 각종 기반시설 등 정주여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입주율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입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기업도시에 민원실을 설치해 민원을 전담처리하도록 했고, 지난달 첨단산업단지 쪽에도 민원실을 설치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신도시 경유 시내버스 노선을 대소원면에서 중앙탑면사무소까지 연장 운행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노선을 개편해 신도시에 시내버스 3대를 증차하고 30분 간격으로 신도시~공용버스터미널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학택시도 운영해 중ㆍ고등학생 통학을 돕게 된다.

교육 인프라도 점차 개선돼 다음 달 신도시 내에 중앙탑초등학교가 개교하고, 내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6월 국ㆍ공립 어린이집과 공공도서관 공사도 시작된다.

면은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상가가 하나 둘씩 들어서며 정주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신도시 입주민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종훈 중앙탑면장은 “입주 초기라 분주하지만 입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활발하게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서충주신도시 충주기업도시 공동주택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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