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중, 행사 수익으로
대소면행정센터에 쌀 60㎏
음성고 학생회, 밀가루 기탁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소중학교 학생회는 9일 관내 홀몸노인 가정에 전해 달라며 대소면행정복지센터에 쌀 60kg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된 쌀은 매년 실시하는 동아리발표회의 수익금으로 구매하였으며 지역 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학생들의 뜻에 따라 기탁했다.

신보희 담당교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을 키우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이 훈훈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음성읍 음성고등학교 학생회는 저소득 노인들에게 밀가루(10kg) 16포대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된 밀가루는 음성고 학생들이 푼푼이 학급비를 모은 것으로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는 노인들에게 전달됐다.

김민희 학생회 대표는 "음성고 학생들이 잘 자란 것도 할머니, 할아버지들 덕분으로 노인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인사도 더 자주해 어르신들이 웃는 일이 많이 생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소중 학생회 학생들이 구자평 대소면장(오른쪽 첫번째)에게 불우이웃돕기 쌀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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