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관실 신설해 독립성 확보
조사기능도 높여 예방 위주로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서산시가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감사담당관실을 신설한 뒤 독립성 확보와 조사기능을 확대하며 감사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는 정부의 인구 30만 미만의 도시는 감사부서 설치가 필수가 아닌 권고사항임에도 전담부서 설치와 기능 강화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시는 자체 감사체계 강화로 회계분야 수시감사와 비위발생 재발분야를 집중 감사하는 등 예방 위주의 감사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별도의 조사팀은 늘어나는 고충민원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고충민원 해결의 효율성을 강화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정기 자체감사 7회, 특정감사 3회 등 예정된 감사활동 뿐만 아니라, 각종 공사 및 용역발주 등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들은 시행 초기단계부터 계약심사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원산지표시 식품 환경 등 6대 분야의 민생현장을 지도 단속하는 특사경팀은 43명의 특별사법경찰과 함께 민생을 살핀다.

시 관계자는 "감사의 독립성을 확보한 만큼 자체감사활동을 통한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 구현은 물론 민생현장에서의 고충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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