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이필영 충남 천안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천안시 대표단 5명은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제교류도시 터키 뷰첵메제시와 짐바브웨 하라레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국제교류도시 방문은 행정, 문화, 경제 등의 실질적인 교류 증진과 판로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하라레시와는 상호 공무원 1명씩을 파견하게 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천안시에서 파견하는 공무원은 하라레시에서 요청한 식량작물 전문가인 김영복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장이다.

대표단은 터키 뷰첵메제시를 방문해 시청 준공에 따른 축하와 양도시간 도서 교류 협의, 한국공원 조성 현황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터키 한인회 총연합회장, 코트라무역관 직원, 세계한인무역협회장 등을 만나 천안 지역 생산품 수출방안 등을 협의한다.

이 일행은 26일 우호도시인 짐바브웨 하라레시를 방문해 파견공무원의 숙소와 근무조건 등 협약 체결, 도서교류, 조손가정 격려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 부시장은 “하라레시와 상호 공무원 파견으로 양 도시간 실질적인 교류를 기대하며, 농업분야 기술전수 등을 통해 짐바브웨에서 우리시의 위상을 높이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와 터키 뷰첵메제시는 지난 2013년 7월 국제교류 우호도시로 협약을 맺었으며, 짐바브웨 하라레시와는 2016년 7월부터 우호도시로서의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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