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류 대상서
'샤토미소 랑' 등 3종
우리술·한국와인 부문 수상

▲ 2018 대한민국 주류 대상 시상식우리술·한국와인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도란원 안남락 대표, 불휘농장 박영광씨, 월류원 박천명 대표(왼쪽부터).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와인이 뛰어난 맛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영동군은 서울 조선호텔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주류 대상' 시상식에서 도란원(대표 안남락)의 '샤토미소 랑'과 월류원(대표 박천명)의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불휘농장(대표 이근용)의 '시나브로 컬트'가 우리술·한국와인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조선비즈에서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해당 분야 최고의 스페셜리스트가 엄격한 잣대로 최고의 술을 뽑는 무대다. 

도란원은 2016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3관왕, 월류원은 지난해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영동포도로 만든 영동와인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명품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은 42곳의 와이너리에서 농가별 독특한 제조법으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영동와인은 2015~2016년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컬트'가 '한국 와인 베스트 셀렉션'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등 각종 와인 품평회를 휩쓸면서 '명품'으로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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