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이스타항공 운항
1주당 화·목·토요일 총 3회
중국 등 해외 노선 대폭 확대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청주국제공항의 일본 오사카 하늘길이 오는 27일부터 열린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청주~일본 정기노선은 이스타항공이 올해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정기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지난 2010~2011년까지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운항 후 7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1주당 총 3회, 화·목·토요일 오전 10시에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고 오사카 간사이공항에는 오전 11시30분쯤 도착한다.

항공기는 B737-700으로 여객좌석은 149석이다.

이스타항공은 충북도에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운항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고, 추후 충북도와 이스타항공은 신규 정기노선 취항에 따른 재정지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외 노선이 대폭 확대된다.

대한항공의 항주 노선은 동계시즌에 주2회를 운항했으나 오는 25일부터 주4회(월·수·금·일)로 확대할 예정이고, 아시아나항공의 북경 노선도 4월 24일부터 주2회에서 주4회(화·수·금·토)로 확대 운항한다.

중국 연길(이스타항공, 중국남방항공) 노선은 이달 26일부터 주3회를 운항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사드 문제로 중단됐던 중국 5개 노선(심양, 닝보, 상해, 대련, 하얼빈)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동계시즌 운휴 후 4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러시아 야쿠티아항공사에서 매주 수요일 하바로프스크, 토요일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을 운항할 방침이다.

베트남 다낭노선도 4월 5일부터 8월 22일까지 베트남 비엣젯항공에서 매주 수·토요일 출발할 예정이고, 지난 2월 국토부에서 필리핀 마닐라 노선 운수권(주1330석)을 청주국제공항에 배분하는 등 동남아 노선도 다변화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