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오늘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충남대서 스타트업 타운 조성 토론회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타운 조성 기획이 충남대에서 공개된다.

대전시와 충남대, 조승래 국회의원, KAIST,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오후 2시, 충남대 인재개발원 네트워킹 공간에서 '대전 스타트업 타운 조성 기획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충남대 창업지원단 김영국 단장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와 스타트업 타운 추진 배경', 조훈제 액트너랩 대표의 '대전광역시 스타트업 조성 기획 보고' 주제 발표에 이어, 조희수(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총과장), 고영종(고육부 교육일자리총괄과장), 안기돈(대전시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추진단장), 황태형(로우파트너스 대표), 이윤범(피플맥 대표) 등의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충남대 창업지원단 김영국 단장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와 스타트업 타운 추진 배경' 주제 발제를 통해 인재개발원과 창업지원단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으로 '대학가 스타트업 타운조성'을 기획하고 대전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한다.

이 자리에서 조훈제 액트너랩 대표는 '대전광역시 스타트업 조성 기획 보고' 주제 발표를 통해 미국 보스톤 지역과 중국 북경의 중관촌의 성공적인 대학가 창업타운처럼 대학민국 최고의 대학가 창업타운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보스톤 지역의 창업타운은 하버드대학과 MIT대학의 사이에 위치하며 미국 전체 엔젤투자의 9.4%를 차지할 정도로 누적 5,149개 기술창업기업이 탄생하여 대학가 창업의 메카로 자리잡았고, 중국 북경 중관촌은 뻬이징대학과 칭화대학의 사이에 2014년에 조성된 후로 약 1,000개의 청년창업이 탄생하고 해외의 중국 유학생들이 귀국해 창업한 기업도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의 기초인 SW산업이 전국 3위로, 대한민국의 창업을 선도하는 KAIST를 비롯한 많은 대학, 대덕특구의 출연연 등의 특화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AI, IoT, 로봇, 등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들은 모두 SW가 기반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의 SW산업은 전국 3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창업의 여건이 매우 풍부하다. 

또, 대한민국 창업을 견인하는 KAIST와 종합대학인 충남대가 입주한 대덕특구 내에 있으며 주변의 많은 대학을 확보한 궁동-어은동 지역은 대전지역에서 최적의 스타트업타운 조성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핵심 창업지원프로그램인 'TIPS'가 최근 5년간 지원하는 전국 423개 기업 중 대전 기업은 68개로 16%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왕성한 창업활동이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조훈제 대표는 탁월한 창업생태계 여건을 확보한 대전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견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가 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해 신성장동력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혁신기술과 인력을 공급하는 대학들이 위치한 궁동-어은동 일대에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가 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대덕특구의 출연연의 세계적인 혁신기술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를 유치하여 STP 기반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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