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리 전통시장에 위치
왁자지껄 분위기 어울려 이색
지역 와이너리 생산품
20여종 판매… 시음도 가능

▲ 영동전통시장에 들어선 와인카페.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인 충북 영동전통시장에 '와인카페'가 들어섰다.

영동군은 국비 등 2억원을 들여 영동전통시장 2주차장 옆 농특산품판매장(165㎡)을 리모델링해 와인 전문 카페를 만들었다.

지난해 7월 오픈했으며 운영은 민간에 위탁했다.

와인 전시·판매장과 시음장 등을 갖춘 이곳에서는 지역의 7개 와이너리에서 공급받은 20여종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스테이크, 파스타 등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향후 세계 각국의 와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와인카페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영동 관광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전국 포도밭의 10%에 달하는 1300여 ㏊의 포도밭이 있다.

농가형 와이너리 42곳을 조성했으며, 7년 전부터 해마다 와인축제를 열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