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이 지난 13일 전국 여성농업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18 여성농업인 행복농담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전파하고, 여성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복농담 컨퍼런스는 '2018 농업인 희망플랜' 강연을 시작으로, 총 4부에 걸쳐 7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특히 김병원 회장이 여성 농업인의 애환과 고충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솔직담백 농담(農談)토크, 농업인이 묻고 농협이 답하다!'를 직접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 회장은 농가소득 제고를 위한 구체적 실현방안과 농업가치 헌법반영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환부작신(換腐作新)의 자세로 농업인을 섬기는 농협으로 새롭게 진화하는 농협이 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오찬 후 휴식시간에는 김 회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직접 저서한 '위드하라' 북 사인회를 열었으며, 이 책은 상생과 협동이라는 협동조합 경영원리에서 미래 기업의 모델을 찾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