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추천관리위 1차 회의
22~28일 출마자 공모키로
한국, 경선 지역 청주 결정
단수후보지 등 금주 발표
바른미래, 중앙당 지침따라
자격심사위원회 곧 구성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여야 3당 충북도당이 저마다 6·13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경선작업에 들어가는 등 공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9일 청주시 율량동 도당 대회의실에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충북지역 11개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출마 희망자를 대상으로 22~28일 후보자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신청자격은 권리당원으로, 공천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추가 공모도 가능하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이후삼 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접수는 해당 일주일간 24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며 "후보자 심사 기준 및 방법 등은 차기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전 지역 기초단체장·광역기초 선거구 공천신청자의 서류·면접심사를 실시한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공관위 4차 회의를 개최하고 청주시장 후보는 경선을 실시해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이승훈 전 시장 부인인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3명의 후보자가 나서며 최대 관심지역으로 부상한 청주시장 선거에 대해 당헌·당규와 공천지침에 따라 경선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추후 공관위회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옥천군수 선거와 관련해서는 해당지역 박덕흠 당협위원장이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어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중앙당 공관위에서 심사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특히 이번 주 중 기초단체장 단수후보 지역과 경선지역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예비후보 자격심사위원회를 중앙당 지침에 따라 곧 구성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신언관 도당 위원장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지방선거와 관련, 업무현황 브리핑을 통해 선거준비를 위한 조직들을 구성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충북 11개 기초단체장과 29개 도의원 선거구, 46개 기초의원 선거구 모두 후보를 출마시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충북도당 지방선거 기획단 △충북도당 윤리위원회 △충북도당 전국위원회 △충북도당 예산결산위원회 등 도당 의결기구 구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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