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가수 아이유가 농아인협회에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한국농아인협회 서울시협회(이하 서울시농아인협회)측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16일 협회 산하 서울시농아노인지원센터에 써 달라며 5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시농아인협회 관계자는 "아이유가 최근 수화를 접하면서 농아인에 대해 알게 됐다고 한다"며 "농아인이면서 고령인 분들이 더 힘든 환경일 것 같아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고 요청했다.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서울시농아인협회는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에게 사회적·교육적·문화적 재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자립을 유도하고, 사회적 편견과 인식 개선을 위해 수화 보급 등을 하는 단체다.

아이유는 그간 공연과 팬미팅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거나, 팬들과 함께 결식아동을 후원하고 다문화가정을 돕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본인의 의사에 따라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선행도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1일 첫 방송하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여주인공 이지안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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