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장중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활성화를 위한 '2018년도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사업 참여기업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해외 쇼핑몰에 판매계정을 보유한 전자상거래 유통전문 기업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대행하는 방식으로 2014년부터 시작되었다.

　지난해는 투입 예산대비 13.3배에 달하는 463억8000만원 수출에 성공해 당초 목표(10배)를 초과 달성하는 등 급성장하는 글로벌 B2C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에 효과적 수단으로 자리 잡아 왔다.

　다만, 해외 쇼핑몰과 판매대행사를 통한 간접수출 방식은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이 온라인수출 노하우를 습득, 축적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는 점을 고려해 올 사업은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찾는 해외소비자를 자체고객으로 확보하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온라인 B2C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2018년도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사업의 주요내용은 △역량이 검증된 국내 쇼핑몰 보유업체 10개사 내외를 선발하여 2000개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전과정을 지원 △성과 평가시 자사 쇼핑몰을 통한 수출금액을 해외 쇼핑몰 실적의 2배로 인정하여 해외고객 확보 및 관리를 유도 △내수기업이 직접수출에 성공하는 경우도 실적의 2배를 인정하여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저변확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