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누에야 누에야'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누에를 만지고 살펴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국내 최초의 잠업 전문 박물관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한국잠사박물관이 지역 아동센터의 아동들에게 교육 프로그램 '누에야 누에야'를 무료 제공한다.

잠업 및 양잠산물 주제 체험학습을 운영함으로써 누리과정, 자연과학, 직업선택, 역사이해, 생명존중 등 유익한 학습 및 문화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한 사업이다.

잠사박물관은 지난해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인디언 공연 및 '누에야 누에야'를 진행해 많은 체험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잠사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의 공모사업인 교육운영지원사업과 문화체육부관광부가 지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교육은 센터의 요청이 들어오는 대로 상황에 따라 진행된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 043-238-1267)로 하면 된다.

잠사박물관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이번 무료 교육이 생명의 가치, 공생과 상생의 가치를 깨달으며 따뜻하고 부드러운 인성을 가진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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