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이명섭 충북도의원 예비후보(음성 제2선거구·사진)가 11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이 예비후보는 탈당에 대해 "중앙당의 경선룰이 본인에게 너무 불리하기에 정들었던 자유한국당을 떠나려 한다"며 "타 후보의 정치신인이라 해서 20% 인센티브와 정치신인이며 청년후보자라고 30% 인센티브를 주는 등 불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한국당이 신선한 후보, 청년 후보 배출을 위해 이해가 가지만 60세가 넘어 공직에서 퇴임한 후보가 20%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한국당 인적 쇄신에 맞지 않는 역행이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후보가 출마해 가산점을 부여한다면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어도 경선에서는 지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기에 경선을 포기하고 한국당 탈당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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