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교 설치 전체 공정률 70%
6월 개통예정… 통행불편 개선

[보은=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은 스포츠파크 보행자 육교 설치 공사에서 공설운동장과 스포츠파크를 연결하는 거더(육교 상부구조물)의 이동 및 설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스포츠파크 육교 설치는 길이  47m, 너비 3m의 규모에 총사업비 8억여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 착공해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보행자 육교 설치공사 중 최대 과제인 거더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상판 포장과 난간 및 육교 조명 설치를 다음달 말까지 완료, 6월부터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나 전지훈련에 이용되는 체육시설 간에 왕복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선이 분리돼 있어 교통 혼잡은 물론 선수단이나 시설 이용객들의 통행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군은 보행자 육교 설치가 완료되면 공설운동장과 스포츠파크 간 이동 시간 단축 및 이용객 편의 제공으로 각종 전국대회나 전지훈련단 유치가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파크 보행자 육교는 체육시설 이용객의 불편 해소는물론 각종 대회나 전지훈련팀 유치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