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일제 정리 기간 설정
합동반 구성 등 강력 징수 돌입

[금산=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충남 금산군의 지방세 체납액이 3월 말 현재 40억 2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독촉장과 문자발송, 전화 등을 통해 체납액 자진 납부를 독려하는 등 체납액 근절을 위해 적극 나섰지만, 근본적인 해소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군은 자주 재원 확충과 성실납세 풍토 조성을 위한 강력한 체납액 징수 활동을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상반기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 강력한 체납액 징수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통합징수반을 구성 활동을 통해 예금, 급여, 부동산 및 차량 압류 등 체납처분 및 관허사업 제한, 신용 정보 등록, 명단 공개 등 행정제재도 병행한다.

특히, 전체 체납액의 35% 이상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에 대해서는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팀'을 주 2회 상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한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체납액을 최소화할 방침이며, 지방세 체납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진 납부를 당부드린다"며 "납부하는 세금은 군민 생활 편익과 복지증진 등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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