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사업 9개 구체화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지방분권 시대의 본격인 시작을 앞두고, 청주시와 증평군이 상생발전 전략 구체화에 나섰다.

청주시와 증평군은 지난 20일 오전 동부창고에서 정책 총괄부서와 사업 부서장, 팀장,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월10일 열린 정책교류 워크숍에서 맺은 청주시-증평군 기획·미래전략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 내용에 따라 양 지자체 간 교류 사업을 본격화하는 첫 단계로,  단기 사업은 즉시 실시하고 중장기 사업은 공동 수립하기 위해 열렸다. 

시는 이 자리에서 금대소하천 정비사업, 시내버스 보조금 공동부담 추진,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공동마케팅 추진, 지역공동콘텐츠 활용 통합 관광벨트 구축, 드라마 영화 로케이션 청주·증평 공동 유치 총 5개 사업을 발굴해 제안했다.

군은 공동체육시설(종합운동장, 야구장) 공동 활용, 증평 초중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연계 사업, 증평군 지방하수도 시설물 공동이용 사업, 한남금북정맥 생태축 복원 사업 총 4개 사업을 제안했다.

양 시·군은 이번에 논의된 사업 중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 가능한 것은 양 지자체가 공동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별도 예산이 들지 않는 문화·관광분야 사업은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 실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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