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행복리더 양성 사업 추진

[충청일보 박성진기자]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는 도내 치매안심경로당 확대를  위한 기반조성 사업으로 '행복리더' 100여명을 양성(사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행복리더 사업은 경로당 어르신 스스로가 치매예방체조, 인지활동 워크북, 도형놀이 프로그램 등 치매예방교실을 열고 참여하는 치매안심경로당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다. 

충북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최근 '행복리더' 양성을 위한 1차 교육을 마쳤다. 

이후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난 9일 남부권을 시작으로 16일 북부권, 24일 중부권을 대상으로 2차 보수교육과 행복리더를 위한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이 사업을 위해 충북광역치매센터로부터 치매愛(애)기억담기 워크북 교재 및 예방체조를 담은 USB(이동형저장장치) 등을 지원받아 행복리더들에게 배부하는 등 치매예방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치매愛기억담기 워크북은 노인들의 인지활동 유도를 위해(시지각, 지남력, 기억력, 집행기능 등 인지영역별 활동으로 구성된 지필북이다.

교육을 이수한  '행복리더'는 도내 100여개 경로당에서 4월부터 치매愛기억담기 워크북 교재 등을 활용한 인지활동 워크북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광홍 충북연합회장은 "행복리더 사업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노인 스스로가 해결하는 시범 모델로 충북도 특유의 치매안심경로당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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