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군 16개 경기장서
1900여 선수 메달 경쟁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5일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리더의 꿈과 탄생ㆍ환영’을 주제로 열린 개회식에는 각 시ㆍ도선수단과 관람객, 자원봉사자 등 180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개회식은 충주 택견팀과 코리안브레이커즈의 식전공연 ‘충주 도깨비들의 난장’으로 문을 열었다.

춤꾼과 무예인들의 환영 퍼포먼스는 충주에 모인 미래의 리더들에게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신의현 선수가 꿈의 희망메시지를 전달하고, 드로잉 퍼포머가 액션드로잉 연출로 꿈과 희망을 승화시켰다.

또 식후행사로 우륵국악단 가야금 협연과 인기가수 정인, 걸그룹 라붐, 딘딘 등이 축하콘서트를 펼쳐 화합과 격려의 장을 펼쳤다.

이밖에 장애 종목 체험,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마임 버스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곁들여져 재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18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등 도내 4개 시ㆍ군 16개 경기장에서 초ㆍ중ㆍ고등부로 나눠 1900여 선수들이 메달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역 간 과도한 경쟁을 없애고 화합의 축제를 위해 시ㆍ도별 순위를 집계하지 않고 종목별 개인 시상만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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