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북 충주시가 이번엔 투자유치 선도도시에 선정됐다.

시는 16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드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투자유치 선도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속적인 산업단지 확충과 중소 지방도시로는 드물게 ‘서충주신도시’라는 첨단 신도시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기업 중심의 현장 소통행정을 강화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서충주신도시 확장과 충주제5일반산단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해 투자환경 개선과 부족한 용지 확보에 전력을 다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5산단은 균형개발 촉진과 안정적 고용창출을 위해 기존 1~4산단과 연계해 용탄동 일원에 공영개발로 조성됐다.

분양면적은 20만 2701㎡ 규모로 ㎡당 20만 3030원에 분양 중이다.

이밖에 중부내륙철도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등 SOC 건설사업 추진과 편리한 지리적 접근성, 저렴한 용지, 풍부한 용수 등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시는 입주기업 맞춤인력 지원을 위해 대학 및 특성화고와 청년인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일구데이 프로그램 운영, 취업박람회 개최 등 일자리매칭 프로그램을 폭 넓게 운영하는 등 기업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기업환경지도에서 기업체감도,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 도내 1위를 달성하는 토대가 됐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 조성은 올해만 18개 업체와 2446억 원 투자, 1798명 고용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형구 경제건설국장은 “인프라 확충과 행ㆍ재정적 지원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린 결과”라며 “5산단을 성공적으로 분양하고 드림파크산업단지,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서충주신도시 확장에 탄력을 가해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