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이하 기보)가 충청지역 1호 및 2호 프런티어 벤처기업으로 천안소재 (주)명문이엔지(대표이사 김두한)와 아산소재 (주)온오프시스템을 선정했다.

24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프런티어 벤처기업은 창업가 정신을 갖추고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벤처기업을 의미하며 충청지역 최초로 선정된 (주)명문이엔지는 OLED 생산 공정에서 증착을 위한 진공 챔버와 각종 산업용 자동화기계 제조 분야에서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주)온오프시스템은 LCD, OLED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자동제어시스템 제조 분야에 기술적 강점을 가진 창업 초기 우수벤처기업이다.

프런티어 벤처기업은 3년간 최대 30억원까지 사전한도를 부여하고 창업ㆍR&Dㆍ사업화자금을 단계별로 중점 지원한다.

기보는 특히 선정된 우수벤처기업에 대해 △보증료율 감면(0.5%p) △보증비율 우대(95%) △보증연계투자 지원 △벤처캐피탈 투자유치 △코스닥ㆍ기술특례상장 지원 등 향후 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보 충청지역본부 김영탁 부지점장은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특성을 감안,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초기 벤처기업인 프런티어 벤처기업(1단계)과 이미 도약단계에 진입한 kibo-Star 벤처기업(2단계)으로 구분해 우수벤처기업 발굴ㆍ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프런티어 벤처기업을 발굴 및 글로벌혁신벤처기업으로 육성해 국가경제 견인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