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예산군 수도과 직원들이 지난 26일 사과적과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예산=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예산군 수도과는 지난 26일 본격적인 사과적과 시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덕면에 위치한 사과농가를 방문해 사과적과 등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 돕기는 기계화 작업이 어렵고 타 농작물에 비해 일시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과적과 작업으로 큰 어려움이 있는 농촌 현실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들어주고자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서게 됐다.

이날은 박영산 과장을 비롯한 25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농가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하는 마음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 농가는"올 봄 사과적과 시기에 인력을 구하지 못해 적과시기를 놓쳐 1년 농사에 지장이 있을까 며칠 동안 애를 태웠는데 공무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적과작업에 많은 도움을 주어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박영산 과장은"농촌지역 인구감소로 일손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우리 군민들이 걱정 없이 농사짓고 잘 살 수 있도록 일손돕기 등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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