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충청일보 방영덕기자] 충남 서천군  마동초등학교에서는 올해부터 청소년적십자(RCY)를 조직하여 다양한 단체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단원들을 중심으로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실시하여 전교생, 학부모, 이웃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본 행사는 마동초등학교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충남적십자사논산지사 사랑의 빵 나눔터를 방문해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빵 굽는 과정을 배우면서 직접 빵을 굽고, 포장하고, 나눠 주는 활동까지 실시함으로써 1석 3조의 훈훈한 결실을 거뒀다.
단원들이 만들어 온 빵을 전교생에게 하나씩 나누어주는 '아침 식사하기 캠페인' 활동과 함께 홀로 사시는 편찮으신 동네어른들을 찾아다니며 간식을 나누어 드렸고, 농사일을 마치고 쉬시는 동네 경로당을 방문해 새참으로 드리는 등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마동초 RCY 단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전교생에게 우리가 직접 만든 빵을 나눠주고, 동네 어른들께도 많은 칭찬을 들으니 보람이 있고 우리가 자랑스러워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에서 진지함이 묻어났다.    

마동초등학교는 학교교육과정 운영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학부모 학교교육참여를 적극적으로 해오면서, 학교-학부모의 소통이 잘 되는 학교로 공교육 신뢰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