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그리담'
'달래수'벽화 재능기부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낡은 단월정수장 건물에 도색작업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사진).

시는 초등학생들의 환경기초시설 현장체험 장소로 활용돼 해마다 600여 명이 다녀가는 이 곳의 체험 시기에 맞춰 도색작업을 실시했다.

여기서 생산되는 ‘달래수’의 깨끗함과 청량감을 위해 벽면을 옅은 아이보리색으로 바꾸고, 건물 상단은 파란색으로 칠했다.

또 정수장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건물 외벽에 ‘착한 안전한 맛 좋은 물 달래수’ 벽화도 그려 포토존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장효민 한국교통대 디자인학부 교수의 자문을 받은 이번 도색작업에는 벽화동아리 ‘그리담’의 최민영 회장 등 학생 10여 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김진수 상수도과장은 “전국 제일의 수돗물 생산과 안전하고 깨끗한 이미지 제공을 위해 노후된 시설 개량과 수질관리에 예산을 적극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