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덕산농협
기초농업교육 개강
차별화 교육 통한
안정적 소득 창출

 

[진천=김동석기자]  충북 진천군 덕산농협(조합장 채택병)이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업·농촌의 우수한 인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덕산농협은 20일 농협 회의실에서 20명의 결혼이민 여성(중국 5, 베트남 6, 필리핀 4, 캄보디아 4, 몽골 1명)을 대상으로 '기초농업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덕산농협은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3시간씩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우리 농산물 이용 한국 음식문화 △e-비즈니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들이 모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덕산농협 여성단체 회원들(농가주부모임, 주부탐사대)이 함께 교육에 참여해 도우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덕산농협은 2012년 제1기 다문화여성대학을 시작으로 2014년 제2기 다문화 여성대학을 운영했다.

이어 2013년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2015년 법무부 사회통합프로 그램으로 결혼이민여성 요양보호사 자격증반은 운영해 모든 교육생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농촌지역 결혼이민여성과 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채택병 조합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초농업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 창출 방향을 제시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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