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내에서 아동수당 지급을 위한 사전 접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동수당 지급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아동수당 사전 접수 첫날인 지난 20일 수당을 받을 대상 7만7511명 중 3.8%인 1780명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했다.

복지부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접수까지 포함하면 1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군별 창구 신청률은 단양군이 6.1%로 가장 높았고 괴산군(6.0%), 충주시(4.8%), 영동군(4.6%)이 뒤를 이었다.

대상 아동이 가장 많은 청주시는 신청률이 1.6%에 그쳤다.

아동수당은 만 6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 가운데 소득 재산 수준(소득인정액)이 선정 기준액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매달 10만원을 지급한다.

소득인정액 기준은 3인 가구 기준으로 월 1170만원 이하, 4인 가구 1436만원 이하, 5인 가구 1702만원, 6인 가구 1968만원 이하다.

아동수당을 신청하면 소득조사 등을 통해 대상자를 가려내고 지급 대상이 아니면 그 사실을 통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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