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정 수필가의 신간 수필집 '여백에 핀 꽃'(왼쪽)과 김 수필가.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시인이며 수필가인 김민정 작가가 최근 수필집 '여백에 핀 꽃'을 출간했다.

김 작가는 지난 2008년 수필춘추로 등단했으며 지난해 문학미디어에 시로 재등단했다.

이번 수필집은 지난 3년 동안 일간지에 고정 필진으로서 써온 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1부 어머니의 집, 2부 나만의 뜨락, 3부 미친 여행, 4부 여백에 핀 꽃, 5부 도돌이표, 6부 장이 익어가는 마을로 나눠 총 60여 편을 실었다.

자연을 바라보는 단상, 가족에 대한 애정, 여행에서 얻은 느낌을 깊은 성찰과 숙성의 글이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서평을 쓴 지연희 수필가는 "수필 뿐 아니라 시를 쓰는 시인으로서의 풍부한 지식과 상식이 내재돼 이미지가 돋보이는 작품들"이라며 "예술문장의 가치를 한층 아름답게 형상화하고 끊임 없는 관조를 통한 깊은 사유가 담긴 글을 쓰는 훌륭한 작가"라고 전했다.

현재 충북여백문학회 회장인 김 작가는 여백 문학상 제정 등 지역 문단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청주시인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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