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오송역 명칭개정 시민위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KTX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는 수차례의 주민간담회와 오송바이오밸리 성공조성 정책토론회, 오송지역 생활불편 및 민원사항 접수창구 운영 등을 통해 파악된 40여 건의 생활불편과 민원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민위가 접수 파악한 민원사항은 오송역 앞 불법주정 차단속, 병해충 발생을 위한 철저한 방역, 불법쓰레기 문제 등 40여건이다.

시민위의 임원들은 지난 5월 현장을 방문해 지역 시민들이 겪고 있는 생활불편 및 민원사항을 확인해 청주시 각 부서에 전달, 조속한 해결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지난 4일엔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면담하고 오송지역 시민들이 장기간 동안 겪어온 생활불편 및 민원사항에 대해 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민위는 연제저수지와 KTX오송역에 관련된 주민불편 및 민원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난 11일과 12일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와 한국철도공사 오송역사무실을 방문해 오송지역 시민들의 불편·민원 내용을 전달하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민위의 요청에 따라 시는 지난 7일 관련부서 전체 대책보고회를 개최해 건의사항 중 단기에 처리 할 수 있는 사항은 조속히 조치하고, 중·장기의 경우는 추진 일정 등을 작성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오송읍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각 직능단체별로 자발적인 환경정비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위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혁신도시인 오송바이오밸리의 정주여건을 국제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오송바이오밸리 정주여건 개선·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오송지역 시민들의 공익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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