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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속 안전한 모기퇴치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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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7  13: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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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미디어에서는 모기퇴치제품의 광고가 많아졌다. 대부분의 전염병은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기온이 상승하고, 습한 환경이 조성되는 여름철은 모기가 번식하고 활동하기에 최적이다. 인식하지 못한 채 나중에 가려운 부위를 보면 모기에 물렸음을 알게 된다. 모기 암컷의 대부분은 빨대 모양의 주둥이로 피부를 뚫고 피를 먹는 체외 기생충이다. 이러한 암컷의 흡혈 습성으로 모기는 일본뇌염, 뎅기열,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등의 전염병을 매개하는 공중위생상 위험한 곤충이다.

 온난화와 온열시스템의 발달로 인해 모기의 서식지와 활동기간의 범위가 늘어나고 있다. 모기에게 노출되는 기간만큼 전염의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 일본 뇌염은 치료제도 없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일본 뇌염 유행 국가인 일본, 태국, 캄보디아, 미국, 한국을 방문하기 최소 2주전에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일본 뇌염은 초기에 두통, 발열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심하면 중추신경계 감염으로 이어져 정신질환, 마비, 경련 등을 겪다가 사망까지 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일본 뇌염 모기에 물린 사람 중 95%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20% 정도가 사망하고, 나머지는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뎅기열은 모기가 매개체가 되는 뎅기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전염병이다. 흰줄 숲 모기, 우리가 흔히 아는 전투(아디다스)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것이다. 뎅기열은 대표적인 열대병이다. 위생상태가 좋은 나라에서도 종종 나타날 정도로 활동 범위가 넓고 유행성이 강하다. 뎅기열은 근육통, 관절통, 식욕부진,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기생충에 감염된 학질모기가 매개하며, 모기가 사람을 물면 모기의 침샘에 있던 말라리아 원충이 혈액 내로 들어간다. 이렇게 들어간 원충은 사람의 간으로 들어가서 성장하며 잠복기가 끝나면 사람의 적혈구로 침입하여 발열하게 된다. 말라리아에 대한 백신은 없고,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방문하기 전후로 복용해야 하는 예방약이 있다. 말라리아는 황달, 두통, 관절 통증, 망막손상에 이어 비정상적인 자세, 마비, 발작과 같은 신경계 이상 등을 포함하여 여러 증상을 보인다.

 지카바이러스는 임산부가 감염되었을 때, 신생아의 두개골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하고, 이른 봉합을 하게 만들어 '소두증'을 유발한다. 지카바이러스는 흰줄 숲 모기가 매개체가 된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두통, 열, 권태감, 결막염, 관절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소리 소문 없이 피를 빨아가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확실한 예방법이다. 모기가 서식하고 알이 부화되지 못하도록 방역 등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하여야 한다. 모기가 실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충망을 설치하고, 모기퇴치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얇은 긴소매 옷과 긴 바지, 모자를 착용하고, 모기를 유인하는 검은색 옷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노출된 피부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또, 모기는 땀 냄새에 강하게 반응하므로 잘 씻어야 한다. 모기에 물렸을 경우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히스타민제와 염증을 줄이는 소염제가 첨가돼 있는 물파스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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