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 한밭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온샘 한국화회 한국화전'에서 한밭대 평생교육원 임지숙 지도교수(왼쪽)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국립 한밭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대학 내 갤러리 목련에서 '3회 온샘 한국화회 한국화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에는 한밭대 평생교육원에서 한국화를 배우는 '온샘 한국화회' 회원들의 작품 50여점 전시 중이다.

한밭대 평생교육원 임지숙 지도교수는 "한국화를 배우는 온샘 회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평범한 직장인이나 선생님, 음악을 전공했던 사람도 있고, 서양화를 그리다가 한국화를 새롭게 시작한 사람, 서예나 캘리그라피를 하는 사람 등등 정말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다 보니 작품의 소재나 표현방법 역시 다채롭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작중에는 한국화지만 마치 유화 같은 느낌으로 꽃을 표현하거나 커피를 활용해 부드러운 갈색을 만들어 채색한 작품, 캘리그라피를 응용한 작품, 부여 궁남지의 야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도 있다"고 애정을 담아 소개했다.

전시회장을 찾은 고호정 학생(시각디자인학과 3학년)은 "한국화 전시회라고 해서 산수화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3회 온샘 한국화회 한국화전'은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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