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충남 당진과 천안에 보관된 라돈 매트리스를 현장에서 해체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은 16일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당진항과 대진침대 천안본사에 쌓여 있는 라돈 매트리스 처리 방안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엄 사무처장은 "수거된 매트리스의 보관과 분리작업 시 주변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제3의 장소로 옮겨 해체작업을 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이동 해체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의사를 전했다.
현재 전국에서 수거한 대진침대 매트리스 중 당진항에 1만7000여개, 천안에 2만4000여개가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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