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내달 27일 토크콘서트
의견 수렴해 정책 수립 활용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다음 달 27일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함께하는 충주’를 주제로 보육정책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딱딱한 간담회 형식에서 벗어나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유아를 둔 부모와 영유아 정책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받아 소개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여기서 수렴된 시민 의견을 수요자 맞춤형 보육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토크콘서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서 참여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시청 여성청소년과(☏ 850-6882)에 우편 또는 이메일(bluesky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토크콘서트는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약한 민선7기 신규 시책이다.

조 시장은 취임 후 ‘충주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고 행복한, 시민이 만족하는 충주를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시민과 소통행정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관광도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좋은 기업 유치 등 3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토크콘서트는 소통행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밖에도 생활밀착형 보육정책 추진을 위해 워킹맘 간담회, 어린이집 교사 간담회 등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조 시장은 “정책 구상단계부터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토크콘서트와 부서별 시민정책토론회를 마련해 시민의 시정 참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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