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천 재해 예방·환경 개선
3년간 54억 들여 2400m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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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재해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장군면 산학리 일원의 '장밭뜰 소하천 정비공사'가 완료됐다.

올해 상반기 준공된 국사(연기면 수산리)·청람(전동면 청람리) 소하천에 이어 3번째 국비보조 소하천 정비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3년간 총사업비 54억 원을 투입, 미개수 소하천 2400m 구간을 정비하고 노후 교량 9개소와 낙차공 4개소를 재설치하였다. 

또 하천 제방을 이용해 기존 좁은 마을 길을 확장해 주민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산학리 이장은 "소하천이 안전하게 됐고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됐다"며 "살기 좋은 마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3곳(쇠성, 하석곡, 문곡)과 설계 작업하는 3곳(내동, 앞개굴, 유천1)의 소하천 공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2018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만들기' 공모에서 성동 소하천 공사(2017년 준공)로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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