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3000만원 들여 추진
올해 6대·내년 10대 목표

[천안=충청일보 박보겸기자] 충남 천안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대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노후된 소형 경유 어린이통학차량을 LPG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시는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해 올해 초 이동배출원 관리, 친환경자동차 확산 인프라 구축, 도로발생 미세먼지 관리,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 모니터링과 예·경보제 운영 등 6개 분야에 19개 사업을 추진했다.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중 하나인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비 1억6000만 원을 들여 노후경유차 100대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벌였다.

지난 2016년부터 공공부문에 도입한 전기자동차를 올해부터 민간부문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3월 5일부터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100대를 보급하고 있다.

올해 2억5000만원을 들여 도로분진 흡입차량 1대를 구입해 운영 중에 있다.

여기에 노후된 소형 경유 어린이통학차량을 LPG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업비 3000만 원을 투입해 6대를 교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신청을 받아 현재 3대의 차량을 교체했다.

어린이통학차량은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노후된 경유 어린이통학차량을 LPG차량으로 신차를 구입할 때 희망자 신청을 받아 대 당 5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10대 정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