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 최근 어린이집 운영 관련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북 진천군이 27일 영유아의 안전 및 건강관리,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방지 등을 위한 통학차량 전수조사 및 관계자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집합교육에는 송기섭 군수를 비롯해 진천군 어린이집 원장, 보육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현행 보육사업안내 차량안전관리 규정 등 안전분야 전반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폭넓은 토론이 이뤄졌다.

정경진 충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통학차량 안전관리 교육과 폭염 대비 야외 활동방침 등 어린이 안전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아동학대 관련 사고급증에 따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인식개선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지역 통학차량 운행어린이집 45개소 통학차량 50대를 대상으로 진천자동차정비조합(회장 조종현)의 도움을 받아 생거진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현황조사표와 통학차량 관리시스템(https://schoolbus.ssif.or.kr) 등록된 차량정보에 따라 실제 운영 중인 차량을 비교 점검했다.
송기섭 군수는 "향후 지속적인 어린이집 관리와 통학차량 점검을 통해 학무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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