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65명의 한·인니 봉사단 참여해 공공시설 건축 봉사 결실

▲ KT&G는 인도네시아 찌까랑 아스리 마을에서 주민센터와 체육시설 건축 봉사를 10일간 진행했다. 사진은 8일 열린 주민공공센터 완공식에 참여한 압둘 로힘 인도네시아 산업부 국장(가운데 노란 옷)과 KT&G 인도네시아 해외봉사단 및 현지 대학생 봉사단, 아스리 마을 주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대전=이한영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대학생 해외봉사단과 함께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찌까랑(Cikarang)'의 '아스리(Asri)' 마을에서 주민공공센터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봉사단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대학생 54명, KT&G 직원 등 모두 65명으로 구성해, 지난달 30일부터 10일간 건축 및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활동이 진행된 아스리 마을은 공공시설이 없는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며, 이곳의 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관과 회의실로 구성된 주민공공센터,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을 신축했다.

완공식에서는 주민센터 건립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하는 한편, 봉사자들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전통춤과 K-POP 댄스 등을 선보이는 문화교류의 시간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압둘 로힘(Abdul Rochim) 인도네시아 산업부 국장은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주민센터가 주민들에게는 화합의 장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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