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協 등 기부 이어져
홀몸노인 등에 구급상자 전달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은 기록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냉방물품 나눔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냉방물품 나눔운동은 음성군 내 사회단체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폭염저감 냉방물품을 각 읍·면사무소와 지역사회보장협의회를 통해 폭염취약계층과 홀몸노인 등이 많이 찾는 무더위쉼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실제 16일 음성군지역발전협의회(회장 이양희)는 군에 구급상자 90개를 기부하며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이양희 회장은 "작은 사랑이 모여 큰 사랑이 되듯이 작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언제나 나눔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나눔운동에 음성군 지역발전협의회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폭염도 뜨거운 사랑 나눔으로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떤 어려움도 우리 음성군은 하나라는 마음으로 이겨내고 모든 군민이 행복한 음성군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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