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올해 마지막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접수가 20일부터 시작된다.

충북도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2018년 4차분(최종분) 소상공인육성자금(150억원)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저리융자를 통한 자금난 해소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그동안 1차(1월8~19일) 250억원, 2차(3월19~23일) 150억원, 3차(5월14~18일) 150억원에 이어 이번 4차까지 올해 총 70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의 350억원보다 2배 규모다. 

도는 이날까지 소상공인육성자금을 1819건에 549억원 지원했다. 

신청자가 대거 몰려 3.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선호 도 경제정책과장은 이에 대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대출금리 지원 등 상대적으로 융자 조건이 좋은 충북도 정책자금으로 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은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5000만원 한도로 최대 3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국민·신한·농협 등 10개 금융회사에서 대출이 이루어지며, 대출금리 중 2%를 도에서 지원한다.

신청은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과 지점 4개소(충주·남부·제천·혁신도시 지점)에서 진행한다. 

대표자가 사업자등록증, 사업장 임대차 계약서,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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