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 임기 첫 구민과의 공감데이트

[대전=이한영 기자]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최근 대덕구청 2층 구민 사랑방에서 민선7기 임기 첫 구민과의 목요 공감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목요 공감데이트는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박 구청장의 소신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대덕구 페이스 북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매월 셋째 주 목요일 구청장과 직접 만나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날 사랑방을 찾은 서너 명의 주민들은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시선을 맞추며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 주민들의 고충, 공사로 파헤쳐진 도로로 인한 통행불편, 푸드마켓 지원 확대와 복지 취약계층 아이들에 대한 예체능 지원 확대, 마을축제 개최에 대한 아이디어 전달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으며, 박 구청장도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구 담당자는 "첫날이라 혹 아무도 찾지 않는 데이트가 될까봐 불안했지만, 청장님이 기존의 보여주기 식 주민동원은 안된다며 그날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오신 분들을 맞아 진행하자고 당부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15개 팀 총27명의 주민이 찾아와 4시간 이상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목요 공감데이트에서 나온 모든 민원사항을 즉석에서 해결할 순 없지만 주민과의 함께 서로 머리를 맞대고 끊임없이 고민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반드시 나온다"며 "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정과 새로운 시각의 정책제안을 듣고, 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할 일 등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우는 시간이었으며, 다음 공감데이트는 9월 20일 목요일 4시이니 소통을 원하는 주민들은 부담없이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선7기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기획된 구청장과의 목요데이트는 '목요 공감데이트'와 '목요 현장데이트'로 나눠 실시되며, '목요 공감데이트'는 대덕구 홍보 페이스북(대덕구청-덕구)이나 구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사항을 접수한 주민과 구청 구민의 사랑방에서 직접 만남을 갖고, 매월 2회 실시되는 '목요 현장데이트'는 각종 사업현장, 주민 불편사항, 복지시설 등을 돌며 현장에서 생생한 구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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