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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 우수사례 236 음성 대소초]마을서 배우고 마을과 나눈다지역 함께하는 '행복 더줌' 주민이 '마을교사'로 나서 텃밭 생태탐험대·손뜨개방 숲 해설가·연극과 놀자 등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수업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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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0  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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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학교텃밭 생태탐험대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대소초등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마을의 교육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교육을 위해 사랑·꿈·행복으로 참아이(C·H·A·R·M-I)를 키우기 위한, 마을과 함께하는 다올찬(다양한 꿈을 준비하는 진로교육, 올바른 생각을 채우는 인문소양교육, 찬찬히 실력을 쌓아가는 학력향상교육) 교육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소초는 지리 상 작은 면소재지의 농공단지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학교 주변이나 마을에 다양한 교육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아 대부분의 모든 교육을 학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 교육이 아이들의 배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행복한 아이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찾아 활용함으로써 열악한 교육 환경을 극복, 학생들에게 친숙한 교육 여건 및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하고 있다.

특히 행복 더줌(THE ZOOM) 방과후 학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을 기반으로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기초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며 학교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아이들의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활동이다.

학생들은 마을에서 나고 마을에서 자라며 자신이 자라는 곳에서 더 친숙한 배움을 가질 수 있기에 배움의 장소를 학교에 국한하지 않고 마을에서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행복 더줌 방과후 학교 수업을 운영하고자 했다.

이에 학교 안에서 마을교사(지역 주민으로 이뤄진 행복교육지구 마을 선생님)와 함께하는 방과후 학교 수업, 학교 밖에서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방과후 학교 수업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안에서의 행복 더줌 방과후 학교로는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학교텃밭 생태탐험대, 학교교실 손뜨개방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학교텃밭 생태탐험대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에서 마을 텃밭 교사로 활동한 지역 주민이 학생들과 함께 학교 농작물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함께 하고 있어 더 친숙하며 살아있는 방과후 교육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학교 교실 손뜨개방은 지역의 손뜨개 전문 마을교사가 수업을 실시, 지역 학생들의 특징을 잘 알고 엄마의 마음으로 다양한 뜨개질을 가르치며 학생들이 배울 수 있어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는데 친숙함을 더해주고 있다.

학교 밖에서의 행복 더줌 방과후 학교 운영은 음성행복교육지구 사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의 작은 도서관을 활용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은 지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사업의 하나로, 학교 밖에서 학생들과 부모들이 좀 더 자유롭게 교육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여기에 운영 가능한 행복 더줌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더해 학생들의 소질을 개발함은 물론 아이들이 교육에 있어 다양한 선택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숲 해설가를 만나요', '그림책과 놀자', '연극과 놀자' 등의 학교 밖 행복 더줌 방과후 학교는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과 달리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선택은 물론 학교 중점 사업인 다올찬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숲 해설가와 만나요'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생태 교육과 더불어 직접 체험하고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마을 생태교사와 함께 수업하고 있다.
독서 교육을 통한 인문소양 교육의 일환인 '그림책과 놀자'는 다양한 책을 읽고 책과 관련된 놀이, 미술, 체험 활동을 하고 있어 배움과 실천이 함께하는 교육을 만들어가고 있다.
'연극과 놀자'는 아이들이 접해보지 못 한 연극이라는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학년의 아이들이 연극의 기초 동작부터 연극을 직접 만들고 공연할 수 있도록 해 체험하는 연극 수업을 만들고 있다.
대부분 올해 처음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행복 더줌 방과후 학교는 학생들 주변의 마을 교사가 가르치고 학생들이 배우고 있어 무엇보다도 친숙하고 정겨운 방과후 학교 수업이 되고 있다.
학부모 또한 이웃의 마을교사에게 자녀를 맡기고 있어 교육의 신뢰도가 매우 높고 지역의 마을교사는 부모로서, 교사로서, 친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어 역할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학교 정충선 교장은 "지금까지는 아이들이 나고 자란 마을과 학교를 분리해 교육했으나 나고 자란 마을은 친숙하고 가까이에서 배움을 만들 수 있는 곳이기에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이야말로 진정한 4차 산업 혁명시대에 필요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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