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무궁화 정원서 나라꽃 사랑의 날 행사 열어

▲ 충남도교육청의 '나라꽃 사랑의 날' 행사에서 김지철 도교육감이 직원들에게 무궁화 꽃차를 서비스하고 있다.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0일 청사 주변 무궁화 정원 등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나라꽃 사랑의 날' 행사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충남발전협의회가 기증한 20년생 이상 무궁화 100그루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교육청 주변이 멋진 무궁화 정원이 된 것을 기념하고 나라꽃 무궁화를 바로 아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무궁화 바로 알기 안내판 전시, 무궁화 화분 전시 및 포토존 운영, 무궁화 꽃차 시음, 무궁화 시책 추진 기여자(전영한 충남발전협의회장)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무궁무진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 3개년 계획을 세워 산하 전 기관과 학교에 무궁화 심기를 하고 있다.
지난 4월엔 무궁화 묘목 3만 그루를 보급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꽃이 귀한 한여름, 그늘로 숨지 않고 꿋꿋하게 피어나는 무궁화를 '꽃의 소나무'라 부르기도 한다"며 "나라꽃 무궁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며 나라 사랑 정신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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