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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시기, 벌쏘임 사고 주의 당부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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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2  14: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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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8월말을 기준으로 9월 추석 전까지는 벌초를 많이 하는 시기이다. 벌초를 할 때에는 반드시 지켜야할 주의 사항이 있다. 예초기를 사용할 경우 일자형 날보다는 삼중 날이나 원형 날, 또는 실(중)형태로 된 날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안면 보호대, 발목 보호대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여 작업도중 돌이나 이물질이 튀어 발생한 사고에도 대비하여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작업범위 내에 땅벌이나 독사 등 해충으로부터 주변 환경을 살피고 점검한 다음 위험요인을 해소한 후 작업을 해야 한다. 특히 산소의 벌초는 오래 방치했던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벌집이 있는지 살피고 제거 후 작업을 해야 하는 등 특별히 안전에 유의하여야 한다. 벌집을 건드리면 주의에 있는 여러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 벌집은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다. 벌은 이른 아침이거나 흐린 날씨는 잘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땅벌집의 위치는 찾기가 어렵다. 이러한 땅벌 집을 건드리게 되면 수 백 마리의 벌들이 무차별 공격을 하는 것이다.

기록적인 폭염과 7, 8월의 뜸한 비는 벌의 개체수가 늘어나게 했고, 강하게 만들었다. 벌들에게 좋은 성장환경을 제공하였다. 산과 들은 물론 도심에서도 벌에 의한 긴급출동건수가 전년대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소방본부는 벌집제거에 예약제를 실시하는 등 증가된 벌집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벌이 왕성한 활동시기인 8월 말부터 9월 초에는 더 많은 출동이 예상된다.

인체에 치명상을 입히는 말벌이나 땅벌은 꿀벌보다 수십 배정도 독이 강하다. 가장 위력적인 독을 가진 것은 장수말벌이 대표적이다. 집단적으로 공격하는 땅벌도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벌에 속한다. 이러한 벌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산이나 들로 외출할 때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피부노출이 없는 긴소매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말벌은 나뭇가지나 벼랑 위 등에, 땅벌은 주로 땅을 파서 집을 짓거나 죽은 나무에 집을 짓고 서식하므로 실수로 건드려 벌의 공격을 받게 되면 도망가거나 물건을 휘둘러 벌을 쫓으려고 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하고 낮은 자세를 취해 벌이 스스로 돌아갈 때가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벌에 쏘였을 경우 벌독에는 여러 가지 단백질과 효소들이 함유돼 있어 전체는 아니지만 1~4%의 인구는 아나필락시스라는 심한 형태의 알레르기 반응을 야기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벌에 쏘였을 때는 피부에 박힌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침을 뽑을 때에는 신용카드 같은 것을 이용하거나 엄지와 검지의 손톱을 이용해 가능한 피부에 가까이해서 벌침과 독주머니를 뽑아내도록 한다. 뽑은 후에는 깨끗이 씻은 후 꿀벌의 독은 산성이므로 묽은 암모니아수 같은 염기성(알칼리성)액체를 발라 중화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말벌의 독은 알칼리성이므로 식초 등 산성 물질을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말벌에 쏘였을 경우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보다도 벌침제거 등 응급조치를 하면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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