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섭 29대 충북도농업기술원 원장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 29대 원장에 송용섭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교육단장(56·사진)이 임명돼 11일 취임했다.

충북 음성출신으로 청주농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한 송 원장은 1988년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입문해 중원군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농촌진흥청 기술연수과장, 지도개발과장,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을 거쳐 경기도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을 역임했다.

특히 1999년도 '체계적 접근에 의한 농업연구와 지도 및 농업인의 연계에 관한 연구'란 제목의 논문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이다.

송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농업인과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기관' 이란 비전을 제시하고 "농촌현장에서 농업연구와 농촌지도, 농업인이 함께하는 '지역농업 혁신 트라이앵글 시스템'을 구축해 도 농업기술원을 지역농업 혁신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충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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